[아이폰+아이패드 업무탐구생활] 본문 452p
애플사의 mobileMe 서비스(www.me.com)에서 '나의 iPhone 찾기'는 아이폰을 분실했을 때, mobilMe 사이트에 접속해 내 아이폰이 현재 어디에 있는지를 지도 위에 대략적으로 알려 주는 서비스다. 거기에다 원격으로 아이폰에 담긴 데이터를 삭제할 수 있는 기능 등도 제공된다.
물론, 중요한 정보가 담긴 내 아이폰을 누가 훔쳐갔다면 문제가 크지만, 단순히 어디에 두고 왔는지 모를 때라면 요긴하게 쓸 수 있다. 되찾을 방도가 없고 중요한 기밀이 들어 있다면 최후에는 데이터를 원격으로 삭제해서 영화<핸드폰> 같은 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다.
1년에 기꺼이 10만 원이 넘는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mobileMe에 가입해서 이런 서비스를 이용하겠다는 사람도 적지 않을 것이다.(참고로, 6개월간 무료로 시험 사용할 수 있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 이 서비스는 이동통신사가 아니라 애플에서 직접 제공한다. 따라서 애플이 위치정보사업자로 등록돼 있지 않은 한국에서는 공식적으로는 쓸 수 없다는 사실이다. 한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에는 mobileMe 설정에서 [나의 iPhone 찾기]를 켤 수 있는 메뉴 자체가 활성화되지 않은 채 출시된 것이다.
하지만 해결책은 있다. 다소 번거롭고 변칙적인 방법이지만 mobileMe를 가입하고 아이폰을 새로 세팅하면 이 탭을 활성화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사전에 mobileMe 계정에 가입하고, 아이폰의 <설정>-[Mail,연락처,캘린더]-[mobileMe]를 선택해 가입한 계정을 등록해 준다.물론 [나의 iPhone 찾기] 메뉴는 활성화되지 않는다. 그리고 KT가 아닌 SK를 사용하는 휴대폰에서 쓰는 유심 카드를 구한다. 개통이 안 된 유심 카드도 상관없다.
① mobileMe 홈페이지에 들어가 가입한 뒤 [Account](계정)로 들어가 자기 주소는 입력한 상태 그대로 두고, 나라를 “외국”으로 선택한다.
② 아이폰 위쪽 슬라이드를 열어서 원래 있던 KT용 유심 카드를 빼고, 미리 준비한 SK용 유심 카드를 넣는다. 유심카드를 넣으면 아이폰 상단에 “개통이 안 됐다”는 메시지가 나오는데, 무시한다.
③ 아이폰의 <설정>-[Mail, 연락처, 캘린더]-[mobileMe]에 들어가면 [나의 iPhone 찾기] 메뉴가 활성화된 것이 보인다. 이것을 On으로 설정하고 홈 화면으로 나온다.
④ 다시 아이폰 위쪽 슬라이드를 열어서 원래 있던 KT 유심카드로 바꾼다. 아이폰의 전원을 끌 필요 없이 그냥 유심카드를 갈아 끼우면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것은 ‘나의 iPhone 찾기’가 활성화되지 않도록 수정된 아이폰 OS에 다른 통신사의 유심 카드를 끼워서 일단 초기 상태로 만들어 제한된 기능을 활성화시킨 뒤, 다시 원래 KT 유심 카드를 넣어서 정상적으로 사용하는 개념이다.
이제 컴퓨터로 mobileMe 홈페이지에 다시 로그인해서 [Find My iPhone]을 실행해 보자. 이때 비밀번호를 몇 차례 물어보는데, 계속 입력해 주면 된다. 이렇게 [나의 iPhone 찾기] 메뉴가 실행되면, 다음과 같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 자기 아이폰의 위치를 지도로 검색할 수 있다.
• 자기 아이폰으로 문자와 소리를 보낼 수 있다. 자기 아이폰을 가진 누군가에게 어디로 돌려 달라는 메시지와 함께 이 아이폰이 주인이 아닌 다른 사람이 갖고 있다고 경보음을 울리게 하는 개념이다. 강제로 진동으로 설정해도 소리가 나도록 돼 있다.
• 원격으로 4자리 비밀번호(Lock)를 걸 수 있다. 타인이 습득해도 아이폰에 담긴 정보를 열어 보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 마지막으로, 아이폰에 담긴 정보를 전부 지워 버릴 수 있다. 단, 원격으로 아이폰의 데이터를 삭제하면 아이폰에 등록되어 있는 mobileMe 계정도 지워지게 되므로, 이 기능을 실행하고 나면 더 이상 ‘내 폰 찾기’ 위치 검색은 불가능해진다. 그야말로, 아이폰을 되찾지 못한다고 판단될 경우, 최후의 방법으로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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